태국 치앙마이는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다.
방콕보다 한적하고 푸켓보다 장기 거주에 적합하며, 저렴한 생활비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덕분에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곳으로 모인다.
Nomad List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 거주 선호도에서 아시아 1위, 세계 5위에 올랐다.
특히 월세, 식비, 교통비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저렴해 장기 거주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싸다”는 인상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는 월세, 전기·수도세, 교통비, 식비, 의료비, 여가비까지 세부 항목별로 꼼꼼히 따져봐야만 현실적인 장기 거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치앙마이에 장기 거주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실제로 지출하는 비용 구조를 네 가지 카테고리(주거·작업공간, 교통비, 식비, 의료·여가비)로 나누어 상세히 분석한다.
단순히 금액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변수를 함께 설명하여 독자가 스스로 예산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1️⃣ 주거비와 코워킹 스페이스
키워드: 치앙마이 아파트 월세, 코워킹 스페이스, 노마드 주거 비용
📌 평균 비용
- 도심 원룸 월세: 12,000~15,000바트 (45만~55만 원)
- 외곽 원룸: 8,000바트 (약 30만 원)
- 쉐어하우스: 1인당 5,000바트 (약 18만 원)
- 전기·수도세: 월 1,500~2,500바트 (6~9만원)
- 인터넷: 600~800바트 (2~3만 원)
📌 코워킹 스페이스 비용
- Punspace, CAMP, Hub53 등이 유명
- 월 멤버십: 3,500~4,500바트 (13~16만 원)
- 로컬 카페: 커피 50~70바트(2천 원) → 장시간 머무르기 가능
📌 설명 보강
치앙마이의 주거비는 태국 내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방콕 도심 원룸이 25,000바트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장기 거주자가 많기 때문에 단기 임대(3~6개월) 계약도 흔하며, 보증금 부담도 크지 않다.
노마드들은 대체로 집에서 기본 작업을 하고, 외부 미팅이나 집중이 필요할 때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카페 작업이 더 일반적이다. 치앙마이 카페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집세 + 작업 공간 비용은 생활 방식에 따라 월 15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2️⃣ 교통비와 생활 이동 비용
키워드: 치앙마이 교통비, 오토바이 렌트, Grab 택시 요금
📌 평균 비용
- 오토바이 렌트: 월 2,500~3,500바트 (9만~13만 원)
- 휘발유: 리터당 35바트 (1,300원) → 월 약 1,000바트(3만 7천 원)
- Grab 택시: 도심 내 5km 평균 80~120바트 (3천~4천 5백 원)
📌 설명 보강
치앙마이는 서울처럼 대중교통망이 촘촘하지 않다.
버스 노선이 한정적이고 지하철은 아예 없기 때문에, 장기 거주 노마드라면 오토바이 렌트가 사실상 필수다. 렌트 비용과 휘발유 가격을 합쳐도 한 달 15만 원 이내로 해결된다.
운전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은 Grab을 주로 이용한다. 5km 내 이동이 100바트 내외라 부담이 적다.
한 달 동안 하루 두 번씩 이용해도 약 3,500바트(13만 원)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국 교통비는 선택에 따라 13만~15만 원 사이에서 고정될 수 있다. 서울의 교통비가 월 7만~9만 원 선임을 고려하면 크게 비싸지 않으며, 이동 편리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효율적이다.
3️⃣ 식비와 장보기 비용
키워드: 치앙마이 식비, 태국 길거리 음식, 치앙마이 마트 물가
📌 외식 비용
- 길거리 음식: 40~60바트 (1,500~2,200원)
- 로컬 레스토랑: 50바트 (1,800원)
- 서양식 레스토랑: 200(7천~1만 원)
- 카페 커피: 50~70바트 (2천 원), 스타벅스: 120바트 (4,500원)
📌 장보기 비용
- 쌀 5kg = 200바트 (7천 원)
- 닭가슴살 1kg = 100바트 (3,700원)
- 계란 10개 = 45바트 (1,600원)
- 수입 치즈, 와인 등은 한국보다 비쌈
📌 설명 보강
치앙마이는 외식 천국이다. 하루 세 끼를 전부 외식해도 월 10만 바트(한화 약 36만 원) 안팎으로 해결된다. 한국에서 한 끼 외식이 1만 원을 넘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다만, 장기 거주자는 매일 로컬 음식만 먹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서양식 레스토랑이나 카페 식사를 병행한다. 이 경우 식비가 월 40만~50만 원 선까지 올라간다. 마트에서 직접 장을 본다면 더 절약할 수 있지만, 수입품 위주로 고르면 오히려 한국보다 비싸진다.
👉 노마드 식비 평균은 월 30만~45만 원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4️⃣ 의료·여가·기타 지출
키워드: 치앙마이 의료비, 헬스장, 디지털 노마드 여가
📌 평균 비용
- 병원 외래 진료: 1,000
2,000바트 (3만7만 원) - 헬스장 회원권: 월 1,200
1,800바트 (4만6만 원) - 영화관: 150
200바트 (5천7천 원) - 마사지: 250
400바트 (9천1만 5천 원) - 휴대폰 무제한 요금제: 300바트 (1만 원)
📌 설명 보강
치앙마이는 의료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국제병원에서는 영어 진료가 가능하고, 한국보다 진료비가 절반 이하이다.
간단한 진료는 1~2만 원 선에서 가능하다. 따라서 의료비 부담이 크지 않다.
헬스장, 영화, 마사지 등 여가 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마사지가 1만 원 미만인 경우가 많아, 많은 노마드들이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자주 이용한다. 휴대폰 요금도 저렴하여, 한 달 1만 원 정도면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 결국 의료·여가·통신비까지 합쳐도 월 20만 원 내외로 충분하다.
✅ 생활비 총정리 표
항목 | 월 평균 지출 | 한화 환산 |
주거 + 작업 공간 | 15,000~60,000바트 | 30~60만 원 |
교통비 | 3,500~4,500바트 | 13~15만 원 |
식비 | 9,000~12,000바트 | 30~45만 원 |
의료·여가 | 5,000~6,000바트 | 15~20만 원 |
총합 | 약 30,000~40,000바트 | 80~120만 원 |
✅ 결론
치앙마이는 월 100만 원 안팎의 예산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도시다. 집세와 식비가 저렴하고,
인터넷 환경이 안정적이며, 의료·여가비까지 합리적인 수준이다.
단순히 “싸다”가 아니라 삶의 질과 비용 효율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라는 점에서 디지털 노마드들의 성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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